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완도운항센터는 지난 6월 14일 완도 지역의 섬을 운항하는 13개 항로 23척의 모든 여객선에 장애인과 고령자 및 임산부를 위한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설치가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여객선은 버스나 철도 등 다른 대중교통수단에 비해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편의시설 설치율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지난 2020년부터 해양수산부와 공단은 국가 보조항로 여객선을 시작으로 일반항로 여객선에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해왔다.

공단은 여객선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주요 내용으로 선내 휠체어 보관 전용공간 확보, 장애인 전용 화장실 설치 및 객실 내 교통약자배려석 지정 등으로 여객선을 이용하는 고령자 및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완도운항센터장 김록주는 “여객선을 이용하는 모든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뱃길 여행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교통약자 이동시설 확인 및 여객선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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