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대형 물류창고의 화재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매년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61일간(4.17.~6.16.) 20개 대형 물류창고를 집중적으로 안전점검한 결과, 화재 안전시설 보수 필요 2건과 관리 미흡 37건 등 12개소에서 총 39건의 부실 사례를 발견하였다.

점검 결과에 따라 화재 안전시설이 필요한 2곳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수를 요구하고, 관리부실 37건은 현장 시정 조치를 완료하였다.

또한 주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하는 것 외에도 물류시설의 화재 안전성을 높이고 물류창고 위험도에 따른 차별화된 관리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7월부터 전국 1700여 개 물류창고업을 대상으로 기반정보(창고 외장자재, 보관물품 등)를 조사할 예정이며, 적층식 랙(메자닌)과 같이 화재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련 지침도 개정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의 불편을 야기했던 화재안전관리계획서를 정보시스템에서 작성·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23.12월)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강주엽 물류정책관은 “최근에도 평택 냉동창고('22.1월), 이천 물류창고('22.5월) 등 대형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면서, “물류업계도 경각심을 갖고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에 힘써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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