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해외수출 위한 원스톱 물류서비스 제공

삼성SDS, 한국도심공항, 삼영물류, 큐익스프레스, 린코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스마트트레이드허브'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의 물류사업 운영사로 최종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해 협약을 맺고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에 구축 예정인‘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는 중소기업의 항공 수출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온라인 수출 성장에 기여할 있도록 추진되는 것으로, 연면적 약 2만 5400㎡ 규모로 첨단 스마트 물류 장비들을 도입하여 내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삼성SDS, 한국도심공항, 삼영물류, 큐익스프레스, 린코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스마트트레이드허브(STH)'는 각 사의 전문성을 강조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삼성SDS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물류센터 관리 경험과 글로벌 디지털 물류 서비스 역량을 앞세웠으며, 한국도심공항(주)는 국내 최초 상용화주터미널(CSRT)을 운영한 경쟁력을 어필했다.

‘스마트트레이드허브’ 컨소시엄은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2026년부터 10년간 물류센터를 통괄 운영하며 항공 수출입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위해 제품의 보관부터 국가별 분류, 보안 검사, 통관, 해외특송에 이르는 수출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중 삼성SDS의 경우 디지털 물류 플랫폼인 첼로스퀘어(Cello Square)를 이용해 첨단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물류 진행 과정에서 저장된 정보를 기반으로 물류비 절감과 효율화 방안을 위한 맞춤 분석 리포트 제공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도 지원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한국도심공항은 항공ULD(Unit Load Device) 적재 효율성 증대, 화주 맞춤형 BUP(Bulk Utilization Program) 작업, 100% 엑스레이 검사를 통한 높은 보안성 제공 등 상용화주터미널만의 장점을 이번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에 도입하여 그 혜택을 중소기업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영물류는 1998년 이래 중소기업의 공동물류와 다양한 제품군의 3PL(제3자물류), 풀필먼트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풀필먼트센터의 운영을 맡아 해외수출 중소기업에 적합한 ‘맞춤형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큐익스프레스는 물류센터 운영에 있어 글로벌 물류 효율을 높일 크로스도킹(Cross Docking) 전반과 함께 큐익스프레스가 보유한 해외 풀필먼트와의 연계 및 특송 등을 맡는다. 

삼성SDS 오구일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물류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고 첼로스퀘어를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심공항 관계자는 이번 물류센터 운영사업을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보다 업그레이드된 항공물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지원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여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삼영물류 이상근 대표는 “금번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는 기존 4개의 풀필먼트센터를 포함한 인천지역 7개 물류센터와 산업별, 상품별, 규모별, 판매채널별 시너지를 발휘해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수출물류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큐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커머스에 특화된 물류 운영 경험과 노하우로 국내 셀러들의 해외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해왔기에 이번 운영사 선정이 뜻깊다”며 “큐익스프레스가 가진 물류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수출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공 수출 중소기업 전용 특화 물류센터 내외부 조감도
항공 수출 중소기업 전용 특화 물류센터 내외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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