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물류협회(KIFFA, 회장 원제철)와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가 공동으로 주최한 IPA 국제물류 청년취업 아카데미 입교식이 지난 3일 개최됐다.

청년취업 아카데미는 국제통상(무역) 또는 물류학을 전공한 대학 졸업 예정자와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국제물류에 대한 전문지식을 함양시켜 국제물류기업에 취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들은 취업 후 업무에 즉각 적응할 수 있도록 해상운송, 항공운송, 복합운송 등 국제물류기업에서 필요한 지식을 학습할 뿐 아니라, 실무 강사진을 통해 실제 업무에서 쓰이는 역량 기술과 함께 업무 외에 필요한 조직적응역량과 공통 역량을 키우게 된다. 또한, 국제물류기업 취업 연계를 위한 별도의 취업 설명회를 통하여 기업 인사담당자와 수강생 간의 소통 창구 또한 마련되어 있다.

KIFFA 원제철 회장은 입교식에서 “대한민국의 물류 산업을 이끌어갈 주역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수강생들을 격려하며 “업계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식을 습득하는 것 뿐만 아니라, 조직에 융화되고 자신의 역할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서로 힘이 될 수 있는 동료들을 만들고 탄탄한 네트워크를 확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KIFFA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고용노동부)의 위탁사업 및 IPA와의 공동사업으로 지난 2012년 6월 제1기 과정을 시작으로 제20기까지 총 690명의 수료생 중 590여 명이 물류 업계에 취업하여 85%를 상회하는 취업률을 기록했다. 높은 취업 성공률을 달성함으로써 정부의 청년실업 해소 및 고용 확대 정책과 업계에서 원하는 국제물류 전공 전문인력 구인난을 해소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제물류 전문 교육기관으로의 입지를 다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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