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인 설립후 18년만에 첫 내부 승진

윌헴슨쉽매니지먼트코리아 이대우 대표
윌헴슨쉽매니지먼트코리아 이대우 대표

올해로 설립 18년째를 맞은 윌헴슨쉽매니지먼트코리아 대표이사에 처음으로 한국인이 내부 승진해 화제다.

윌헴슨쉽매니지먼트코리아는 7월 15일부로 신임 대표이사에 이대우 대표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전임 스캇 리치 대표의 임기가 7월 14일로 만료됨에 따라 이대우 부대표가 신임 대표 최종 적임자로 결정돼 이미 6월 15일부로 내부 공지가 됐었다. 이대우 대표는 이후 공식 인수절차를 거쳐 7월 15일부로 신임 대표로 임명됐다.

이대우 대표는 1974년생으로 한국해양대학교 해사수송과학부(50기)를 졸업하고 핀란드 헬싱키 경제대학(現Aalto Univ)에서 경영학(MBA)을 전공했으며 2008년 공무감독으로 윌헴슨쉽매니지먼트코리아에 입사한 초기멤버다. 이대표는 이후 안품감독, 안품팀장, 해무팀장, 안전경영책임자, 영업실장을 거쳐 부대표를 역임하는 등 밑바닥부터 올라온 실무통으로 선박관리의 전반적인 업무에 정통하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대표 취임은 2005년 한국법인 설립 후 처음으로 내부 한국인 승진자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본사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이대우 대표는 “급변하는 국내 시황에서 세계적인 3자 선박관리회사의 한국법인으로 관리 선종의 다변화와 관리 선박의 품질을 향상시켜 향후 국내에서 회사 역량 및 규모를 두배로 키워 나갈 게획이다. 육해상 직원들과 함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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