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Trust-FOWT·관련 지침서 개발 완료
구조해석 시간 획기적 단축, 효율성 향상

KR SeaTrust-FOWT 구조해석 예시
KR SeaTrust-FOWT 구조해석 예시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대표 기술 소프트웨어인 SeaTrust의 시리즈 중 하나로, 부유식 해상풍력 플랫폼의 직접구조해석 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SeaTrust-FOWT」와 관련 지침서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KR SeaTrust 소프트웨어 시리즈는 선박 구조부재 체크, 직접해석에 따른 안전도 확인 등 기능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출시되어 있으며, 국내외 조선 및 해운업계에서 폭넓은 사용자를 확보하며 관계자들의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KR SeaTrust-FOWT는 동해, 제주 등지에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사업이 추진되는 등 부유식 해상풍력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부유식 해상풍력 플랫폼 설계와 구조 안전성 검증을 위한 구조해석 요구사항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고객의 기술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FOWT 플랫폼 구조의 경우 해상 환경의 특성상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바람의 속도와 방향, 종류 등으로 인한 풍하중(Wind load)이 풍력터빈 날개 및 타워 하부까지 전달되기 때문에 구조 안전성 검증을 위해 통합하중 해석 및 시뮬레이션 수행이 필수적이다.

현재 이 플랫폼의 안전 및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국제규정인 IEC 61400 Series를 따르도록 되어 있으며 KR을 포함한 주요 선급에서는 해당 규정을 기반으로 FOWT 부유체 평가 관련 규칙 및 지침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IEC에서 제시하고 있는 시간영역해석을 기반으로 하는 통합하중 해석요건 등의 환경이 제한된 시간 내 수행하기에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어 KR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미국 FrontEnergies社와 함께 오픈소스 기반의 OpenFAST를 활용하여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Engineering Tool에서 발견되었던 해석시간 및 H/W Resource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IEC 및 다수 선급이 제시하고 있는 요구 조건들에 대해 효율적으로 구조 안정성을 평가할 수 있는 프로시저와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주요한 특징이다.

KR은 이와 함께 FOWT 통합하중해석 조건에 대하여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상세 기술 설명과 사례가 포함된「FOWT 플랫폼 직접구조해석 지침서」도 개발했다.

한편 KR은 이번 SeaTrust-FOWT 출시와 지침서 발간을 기념하여 7월 18일 서울 엘타워에서 기술 컨퍼런스를 갖고 SeaTrust-FOWT 소개 및 시연, SeaTrust-FOWT에 적용된 기술 검증 및 장점 등 부유식 해상풍력 플랫폼 기술 개발 현황 및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기술 컨퍼런스를 주최한 KR 김대헌 연구본부장은 “기술 컨퍼런스를 통해 사용자 관점에서의 FOWT 플랫폼의 소프트웨어의 정확성을 검증한 결과와 각 모듈별 사용자 활용 방법 등을 소개하며 실무적으로 높은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조선‧해운업계 및 학계 관계자들로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은 만큼 계속해서 이번 SeaTrust-FOWT와 같이 고객 관점의 엔지지어링 기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선급은 7월 18일 서울 엘타워에서 SeaTrust-FOWT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국선급은 7월 18일 서울 엘타워에서 SeaTrust-FOWT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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