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통영운항관리센터는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22일간 실시한 ‘2023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 동안 15만 3927명이 통영지역(통영항, 통영 삼덕항·중화항·가오치항, 거제 저구항, 사천 삼천포항) 여객선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엔데믹) 영향으로 이번 특별교통기간 동안 국내 섬 여행객이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인한 여객선 운항횟수 감소와 해외여행 수요 증가 그리고 유례없는 폭염으로 통영지역 여객선 이용객이 감소하여 전년대비 87.2%(2만 2482명 감소) 수준에 그쳤다.

올해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 주요 항로별 여객선 이용객 실적은 ▲욕지도 항로가 전년대비 19.8% 감소(1만 4123명↓)했고 한산도 항로는 전년대비 13.8% 감소(4312명↓)했다. 사량도 항로는 전년대비 9.9% 감소(2417명↓)했고 삼천포항에서 출항하는 제주도 항로는 전년대비 5.5% 감소(731명↓), 매물도 항로만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공단 김종석 통영운항관리센터장은 "올여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 동안 약 15만 명의 여행객들이 통영과 인근 섬 지역을 방문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해상여행의 추억을 갖고 돌아갔으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 특별교통기간을 대비하여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원활한 여객 운송과 해양사고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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