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플로팅도크 건조에 나선다.
KOMERI(원장 배정철)은 8월 30일 장보고조선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선급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해양 설치운송 인프라의 강재절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선해양 설치운송 인프라 구축사업은 육상 운송이 제한적인 해상풍력발전기 관련 기자재나 선박 및 블록, 해양구조물 등 대형 구조물의 해상 운반 지원, 건조(진수) 지원을 위해 반잠수식 중량물 운반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장보고 조선이 건조하는 조선해양 설치운송 인프라는 Total Lifting Capacity 1만톤 규모로 전장 120m, 선폭 40m의 플로팅 도크로 2024년 6월 인도될 예정이다.
주관기관인 KOMERI는 이번에 건조되는 플로팅 도크를 활용해 전라북도내 조선기업의 사업화 경쟁력 확보지원 및 지역 조선산업 재도약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정철 KOMERI 원장은 “조선해양 설치운송 인프라를 통하여 중소형 조선 업체들에게 경쟁력 확보지원과 더불어 지역 조선산업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