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사고 제10대 양희복 교장 취임

인천해사고등학교 제10대 양희복 교장이 해사업계가 요구하는 '통섭형 해기사'를 양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천해사고등학교는 9월 8일 인천해사고 대강당에서  제10대 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재학생 210여명과 교직원, 학부모, 제7~8대 김명식 전교장, 제9대 김상환 전교장, 한국선장포럼 이귀복 대표, 목포해양대학교 한원희 총장, 한국해기사협회 김종태 회장, 인천해사고등학교 총동창회 윤오영 회장, 한국선박관리협회 안정호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희복 교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나라 해사 산업계 리더를 양성하는 학교 비전을 달성하고자 학생, 교직원, 학부모, 해사 산업계의 많은 분들과 함께 소통하며 ‘우보만리’의 마음으로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양 교장은 또한 "해사산업 분야의 일자리 및 직무변화를 대비하며 적극적인 학교 홍보를 통한 신입생을 확보하고 올바른 인성과 함께 복합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성 등의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을 시행하여 해사산업계에서 요구하는 ‘통섭형 해기사’를 양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했다.

한편 양희복 교장은 인천해사고 전신인 인천선원학교(8기) 출신으로 인천해사고 개교 40년 이래 처음 탄생한 모교 출신의 교장이다. 양희복 교장은 목포해양대학교 항해과 39기로 졸업하고 경진해운에서 승선근무를 마쳤으며 한국해양대학교 조선공학과에 편입해 공학사 학위를 취득했고 한국해양대학교 해사경영학 석사학위 취득, 해운경영학 박사과정 수료, 검량사 자격증 취득 등 해사분야에서 다양한 학위와 경험을 갖고 있다.

또한 장금상선에서 9년간 선박운항, 수출입, 영업 등의 업무를 수행했고 한국해기사협회 상무로 8년간 근무하면서 해기사 관련 정책 연구, 해사 산업계에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양 분야 마이스터고인 인천해사고를 이끌어갈 최적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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