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보령운항관리센터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내 연안여객선 8척(7항로)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보령·태안·평택 해양경찰서, 한국선급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갑판·조타·항해설비, 구명·소방설비, 통신·전기설비, 기관·조명설비 등을 점검했으며 점검결과 발견된 지적사항들은 모두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이번 추석연휴 기간에는 여객선을 이용하는 귀성객의 수요가 집중될 뿐만 아니라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있어 섬을 찾는 관광객도 증가(평시 대비 226%)할 것으로 예상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동 기간 운항관리센터에서는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여 강화된 안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추가로 선원 및 관련종사자 32명을 대상으로는 가을철 성어기 충돌사고 예방, 경계 소홀, 항법 미준수 등에 주의를 당부하고 갑작스런 기상악화에 대비하여 안전교육을 실시됐다.

박진규 보령운항관리센터장은 “황금연휴로 인해 올해는 작년 대비 이용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를 대비하여 여객선 점검뿐만 아니라 여객선 관련 종사자 및 대국민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국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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