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원장 배정철)은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라마다 프라자 여수에서 선박기자재의 디지털혁신을 주제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연구기관, 조선해양기자재 기업과 대학 등 조선해양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본 세미나는 디지털트윈,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증강현실 등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선박기자재의 디지털혁신 기술 접목이 증대됨에 따라 관련 기술을 공유하고 수요기업의 적용사례 및 기술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1일에는 항만운영 사례를 통한 디지털혁신 사례, 부산산학융합원의 디지털혁신 지원과제, 친환경 연료추진 선박 기자재 기술동향 및 LNG화물측정 계측기기 실증기술, LNG 운반선박용 일체형 IGG/GCU 기술 소개, 북극항로 운항 LNG 연료추진 선박의 능동제어 기능을 가진 연료배관 에어히팅 시스템 등 발표가 이어졌다.

22일에는 공정 프로세스 기반 6500cbm급 LNG 벙커링선박 운전자 가상훈련 시뮬레이터, LNG Transfer 및 Bunkering 시스템 기술동향, 에너지 절감 및 고성능 열교환기 제작 기술, 소프트웨어기반의 선박 배기배출물 연속측정 모니터링 기술, LNG 벙커링 극저온 시험환경 제어시스템 등의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패널토의이 진행됐다.

기술컨설팅 전문가로 참석한 한국해양대학교 강호근 교수는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국내 대형 조선소를 중심으로 한 선박건조 분야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조선기자재 분야의 기술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 디지털혁신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기자재의 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OMERI 정진원 팀장은 “우리 조선업계의 탄소 중립은 필연적이며, 디지털혁신 기술 접목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조선해양기자재를 지속 연구개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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