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개소식, 대천항에 사무실 마련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충남지역에 기항하는 선원들의 고용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충남지역 새로 사무소를 연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정태길)는 10월 12일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해양수산 분야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충남지역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남지역사무소는 대천항 선원복지회관내 사무실을 마련하고 선원 구직 및 선사 구인 등록을 지원해 고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센터가 진행하는 다양한 복지 사업에 대한 안내, 상담 및 접수를 통해 충남지역 거주 선원과 가족들의 복지 증진에 이바지 할 예정이다.

선원복지고용센터는 2020년 4월부터 대천항선원복지회관을 중심으로 선원 대상 교통 편의시설 지원, 외국인 선원 고충상담 및 통역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본부 수준의 고용, 복지 서비스를 제공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충남지역사무소가 개소하게 됨에 따라 충남지역 거주 선원들의 이용 편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선원복지고용센터 정태길 이사장은 “충남지역사무소 개소를 통해 남부지역에 집중된 센터의 역량을 충남을 포함한 서해 및 중부 지역까지 확대하게 됐다. 열악한 환경에서 근로하는 선원분들께 더 나은 고용·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을 보다 강화해 승선생활 만족도 제고를 위한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원복지고용센터는 현재 부산에 본부를 두고 있고 2017년에 포항과 제주에 지역사무소가 처음 개소했고 2018년에 목포지역사무소가 개소했다. 이번 충남지역사무소 개설로 선원복지고용센터는 총 4개 지역사무소를 운영하게 돼 보다 긴밀한 선원 고용·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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