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 완도운항관리센터는 지난 10월 17일 완도군 노화도에 소재한 노화중앙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여객선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완도운항관리센터는 완도군이 265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군도로 이루어진 지역특성에 맞춰 섬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여객선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완도군 청산도(청산면)에 소재한 청산초등학교 이후 두번째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객선 구명설비의 직접체험과 가상현실(VR) 컨텐츠를 활용한 간접체험 등 어린이(초등학생) 눈높이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여객선의 종류 및 구명설비 소개 △여객선 안전수칙 △구명설비 체험활동 △가상현실(VR) 체험 등이다.

교육에 참여했던 노화중앙초등학교 김미애 교장은 “아이들이 안전에 대한 인식이 확대대고, 여객선을 무서워하지 않게 될 것 같다”며 “가능하다면 내년에 한번 더 진행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록주 완도운항관리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하여 여객선의 이용빈도가 높은 섬 지역 소재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여객선 및 구명설비와 친숙해지고, 해양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용객과 지역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교육 확대하여 해양안전문화를 지속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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