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스위스 마린 나이트 행사 개최

23일 개막하는 코마린2023(KORMARINE2023)에 스위스 국가관이 운영된다.

주한스위스대사관 무역투자청은 코마린2023에 스위스 조선기자재업체 11개사가 참여하는 스위스 국가관을 통해 다양한 해양 기술 기업의 최신 제품 및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스위스는 전통적으로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정밀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화, 첨단 제조, 모션 정밀기계 등의 기술을 접목한 수많은 강소기업이 자리잡고 있다. 스위스 국가관에서는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사물인터넷, 3D프린팅, 녹색 기술 등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해양 산업의 글로벌 히든 챔피언이 소개된다.

조선 해양 고압 가스 압축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자랑하는 부르크하르트컴프레션(Burckhardt Compression) 등 다양한 스위스 기업이 참가한다. 부르크하르트컴프레션은 최근 수소 액화·운송·연료 충전소까지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컴프레서를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그 외에도 파이프 신소재 개발과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생산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페터 푸흐스 그룹(Peter Fuchs Technology Group), 압력 및 온도 모니터링 기기를 공급하는 트라팍(Trafag), 광대역 3D 스캐너, 모바일매핑시스템 등을 통해 측량 및 측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라이카 지오시스템즈 코리아(Leica Geosystems Korea) 등이 참가한다.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화물 컨테이너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넥시오트(Nexxiot)도 참가해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디지털 솔루션과 측정 장비를 선보이는 ABB 코리아, 유량 솔루션을 전시하는 한국엔드레스하우저(Endress + Hauser)도 디지털 형식으로 스위스 국가관에 참가한다. 복합 소재 기반 스마트 컨테이너를 개발하는 아엘러(Aeler), 해양산업을 위한 온실가스 측정 솔루션 업체 다프네 테크놀러지(Daphne Technology), 솔레노이드 밸브 생산 기업 오이겐 자이츠(Eugen Seitz), 탄성 접착 및 씰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씨카코리아(Sika Korea) 도 스위스 국가관에서 만날 수 있다.

스위스 국가관 참가 기업의 기술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세미나도 열린다. 25일 오후 2시에는 ‘온실가스 문제 해결을 통한 녹색 미래’를 주제로 다프네 테크놀러지의 세미나(제 2 전시장 123호)가 개최된다. 26일 오후 3시에는 ‘디지털 시대: 동아시아 해양 생태계에서 스마트 컨테이너의 역할’을 주제로 한 넥시오트의 세미나(제 1 전시장 옆 컨벤션 홀, 105호)가 열린다. 이어서 같은 장소에서 오후 4시에는 ‘새로운 세대: 지속가능한 스마트 컨테이너’를 주제로 한 아엘러의 세미나가 개최된다.

한편 26일 저녁에는 스위스 국가관 참가 기업을 만날 수 있는 ‘스위스 마린 나이트(Swiss Marine Night)’ 네트워킹 행사가 파크하얏트 부산 33층에서 열린다. 한-스위스 해양 기술 교류의 장이자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다.

주한스위스대사관 무역투자청은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위스기업에 대한 맞춤형 정보와 더불어 스위스 해양 기술 기업과의 협력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에 자문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주한스위스대사관으로(강민서 선임상무관, min-seo.kang@eda.admin.ch) 문의 가능하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