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Rudder팀 대상 수상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가 주최하고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주관한 ‘제3회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 및 시상식이 지난 21일 KRISO 심해공학연구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미래 해양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회를 맞는 경진대회는 최근 관심이 높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의 해상 이송’을 주제로 전국 10개 대학, 15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KRISO가 개발한 15MW급 부유식 풍력터빈을 주어진 해상환경에서의 이송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파도, 바람 등 실제 해상환경을 구현한 심해공학수조에서 모형시험을 통해 수송 성능의 우수성을 겨뤘다.

평가는 발표평가와 모형시험평가로 나누어 진행됐다. 발표평가에서는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기술적 논리성, 구현완성도 등을 평가하였으며, 모형시험평가에서는 해상운송 소요 시간 및 이송 과정 중 운동안전성 등을 평가 했다.

이번 경진대회의 대상은 부산대학교 Rudder팀의 ‘Multi-towing system’ 아이디어로 특히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의 직진성과 예인안정성, 나아가 아이디어의 구현성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부산대학교 Rudder팀의 이형기 팀장은 “금년도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모교 지도교수님의 가르침을 통해 우리의 아이디어가 실제로 구현되고 이를 수조실험에 적용하여 좋은 성과를 얻은 것 같고, 이를 계기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나 우리나라 조선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연구원 또는 엔지니어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금상에는 울산대학교 흔들리지 않고 편안한팀의 ‘Gyro Stabilizer-bilge keel anti-rolling system` 아이디어와 인하대학교 인조팀의 ‘Triple-towing system’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그 외에도 은상 2팀, 동상 2팀, 우수상 4팀, 장려상 4팀이 각각 선정됐다.

KRISO 홍기용 소장은 “참가자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에 대해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길 바란다. 앞으로도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에 관심을 높이고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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