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은 11월 29일 '전남 수산계 고등학교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미래 해양수산인재 양성을 위해 전라남도와 한국수산업경영인전남도회가 후원했으면 완도수산고, 신안해양과학고, 여수해양과학고에서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업 경진대회는 아쿠아스케이프, 수산물 가공 제품, 해양레저 등 3개 분야에 참여하여 실력을 겨루었다.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들은 도지사 상장과 함께 특별 장학금을 받았다.

교육원은 행사를 하는 동안 학생들에게 숙박과 대회 장소를 제공하고 해양레저 분야에서 드래곤보트 밀어내기와 생존수영 경연 두 종목의 운영을 맡았다. 이번 행사는 11월 비교적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해양레저 분야의 경진대회를 운영함으로써 계절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이날 전라남도 수산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아쿠아스케이프(수조)를 교육원에 기증함으로써 지역 청소년과 이용자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오세경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장은 "다양한 해양 분야의 대회를 통해 학생과 시민들에게 해양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 및 경진대회가 계속되어 학생들의 역량 향상과 교류가 이루어져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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