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근 HMM해상노조위원장 대통령실앞 1인 시위

HMM해원연합노동조합 전정근 위원장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HMM 경영권 매각 과 관련해 1인 피켓 시위를 시작했다.

전정근 위원장은 12월 11일 대통령실 앞에서 ‘대통령께 올리는 상소문 6조’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고 12일에도 서울의봄 패러디 인용 피켓을 들고 HMM의 졸속매각  즉각 중단을 촉구할 계획이다.

전위원장은 조선시대 상소문을 패러디한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피켓에는 “3조를 빌려서 HMM 유보금 10조를 약탈하려는 해운기업 사냥꾼들을 경계해 줄 것과 6조 가지고 HMM 26조를 먹으려는 도적과 떠먹여 주려는 산업은행, 금융위원회 간신들을 엄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위원장은 HMM의 졸속매각 중단 촉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향후 투쟁 강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선박 휴식 및 안전 확보가 안될 시 출항을 거부하는 준법 투쟁을 벌이고 현재 진행중인 2023년 단협에서 결렬을 통보하고 조정회의 통해 합법적인 파업권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정근 위원장이 대통령실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정근 위원장이 대통령실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