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올 하반기부터 소외도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객실 등에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간이 도서관인 ‘해양안전문화 쉼터-파도소리 도서관’ 4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국가보조항로인 군산-어청도 항로의 ‘어청카훼리호’를 포함해, 진도-서거차 항로의 ‘한림페리11호’, 녹동-거문도 항로 ‘평화페리11호’, 모슬포-마라도 항로의 여객선터미널 등 4개소에 ‘해양안전문화 쉼터 - 파도소리 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전국 ‘파도소리 도서관’ 4개소에는 공단 임직원이 기증한 해양안전 관련 서적과 공단 홍보 책자, 섬에 관한 대중도서 외에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후원한 도서 등 600여 권이 나뉘어 비치돼 있다. 여기에 공단은 전남 신안군 관할 여객선 내 간이 도서관에 도서 100여 권을 기증해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섰다.

공단이 소외도서 항로 여객선과 여객선터미널에 ‘파도소리 도서관’ 4개소를 설치‧운영한 이래, 해당 여객선과 여객선터미널 이용객 수는 총 2만 6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김준석 이사장은 “공단이 운영하는 간이 도서관인 ‘파도소리 도서관’이 여객선 이용객 편의를 증진하고, 해양안전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공단은 여객선 이용객의 호응도를 고려해 소외도서 항로 여객선을 중심으로 간이 도서관 설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OMSA가 어청카훼리호에 설치한 파도 소리 도서관.
KOMSA가 어청카훼리호에 설치한 파도 소리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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