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선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대륙상운 김일동 회장이 한국해양대학교로 부터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해양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최석윤)는 12월 28일 해사대학 신관 세미나실에서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을 열고 대륙상운 김일동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는 최석윤 한국해양대 총장 직무대리, 조용화 한국도선사협회장, 김종태 한국해기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일동 대륙상운 회장은 기업경영으로 산업 발전의 전반을 이끄는 것은 물론이고, 소외 계층 후원·기부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방면으로 실천하고 있다.

특히 평택항의 무한한 잠재와 가능성을 발견하고 항만 설비에 과감한 투자를 함으로서 만업계의 전반적인 발전에 이해타산을 가리지 않는 경영마인드로 경영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또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사재를 출연해 지원을 이어오고 있는데, 김일동 회장은 2019년 7월 재단법인 희양장학재단을 설립, 해사고등학교와 한국해양대학교 등의 294명 재학생들에게 2억 81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해운항만 분야의 상생협력, 청소년 해양교육, 우수한 인재육성 지원을 위한 각종 기관·단체 후원 및 장학사업을 적극 실시하고 있어 기업경영을 운영하는 자랑스러운 해양인의 애국·애교적 정신이 지역사회에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최석윤 한국해양대 총장 직무대리는 “김일동 회장님의 훌륭한 업적 덕분에 우리 학생들이 찬란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었다. 내일의 꿈을 펼치고 기둥이 되어야할 젊은이들에게 훌륭한 롤모델이 되는 김일동 회장님의 명예박사학위 수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륙상운은 인천항과 평택항 등에서 예선을 운영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도선사협회장을 역임한 김수금 회장이 1982년 설립, 현재는 2대인 김일동 회장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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