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1월 22일 세종청사에서 해양경찰청, 광역시·도, 지방해양수산청, 수협중앙회 및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27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후 첫 해양안전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해수부를 비롯한 참석 기관은 2024년 자체 해양안전대책을 각각 발표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낚시어선과 여객선 등 일반 국민의 안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회의를 마치면서 강 장관은 “올해 국정 운영의 중심은 민생 안정으로, 바다가 삶의 터전인 어업인과 생업 종사자들에게는 해양안전이 곧 민생 안정이다. 우리 가족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세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올해 여객선의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관계기관 합동 화재 예방‧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여객선 안전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국가보조항로 운영을 민간 위탁운영에서 공공기관 운영 방식으로 전환한다.

또한, 어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어선원 안전감독관 등 전담인력 확보, 어선원 안전조업교육 시설 확충 및 낚시어선의 안전요원이 승선하여야 하는 야간영업 시간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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