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조선기자재 업체인 알파라발의 스웨덴 본사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알파라발은 1월 31일 스웨덴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과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스웨덴 룬드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구스타프 국왕과 마크롱 대통령의 알파라발 방문은 마크롱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 방문 일정에 따른 것으로 양국 정상은 공통 관심사인 ‘에너지 전환’의 현장을 직접 보기 위해 알파라발 본사를 찾았다.

알파라발은 ‘에너지 효율성과 청정에너지’ 관련 최신 기술을 양국 정상에게 선보였다. 세계 최초의 무화석 강철로 제작된 열교환기(Concept Zero)를 비롯해 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열교환기가 소개됐고 세계 최대 규모인 알파라발 열교환기 공장 견학도 진행됐다.

알파라발의 톰 에릭손(Tom Erixon) 대표는 “알파라발과 프랑스의 인연은 오래전 시작됐다. 혁신과 녹색 전환 지원이라는 공통 목표에 힘입어 지난 몇 년간 더 강화됐다. 알파라발은 세일즈, 연구 개발 및 생산 시설을 이미 한 세기 전부터 프랑스에서 운영해 왔고 약 1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알파라발은 프랑스계 스웨덴인 구스타프 드 라발이 설립했다”고 밝혔다.

한편 알파라발 방문 일정 가운데 스웨덴 매트 페르손(Mats Persson) 교육부 장관과 프랑스의 실비 레탈로(Sylvie Retailleau) 고등교육 및 연구 장관은 원자력 연구와 관련, 양국 간 협력 구축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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