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0ceu급 PCTC 오더북 4척으로 확대

넵튠라인즈가 발주한 4200ceu급 PCTC 조감도.
넵튠라인즈가 발주한 4200ceu급 PCTC 조감도.

그리스 자동차운반선(PCTC) 전문선사인 넵튠라인즈(Neptune Lines)가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LNG 추진 자동차운반선(PCTC)을 2척을 또 발주했다.

넵튠라인즈는 중국 Fujian Mawei Shipbuilding에 4200ceu급 PCTC 2척을 2027년 인도받는 조건으로 추가 발주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 넵튠라인즈는 지난해 9월에도 2026년 인도받는 조건으 4200teu급 PCTC 2척을 발주한 바 있어 오더북을 4척으로 확대하게 됐다.

넵튠라인즈는 향후 10년간 PCTC 선대를 확충하겠다는 제너시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Fujian Mawei Shipbuilding에 4200ceu급 PCTC 총 4척을 발주한 것도 제너시스 프로젝트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LNG 이중연료 엔진이 장착되는 친환경 PCTC 신조 발주를 통해 향후 10년간 선복량을 36%까지 확대하고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량도 저감하겠다는 전략이다.

넵튠라인즈는 신조선가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으나 브로커들은 척당 7500만 달러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넵튠라인즈가 발주한 4200ceu급 LNG 추진 PCTC는델타마린(Deltamarin)과 공동으로 설계했으며 LNG와 저유황유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LNG 이중연료 엔진과 발전기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샤프트 발전기, 배터리 및 태양광 등이 설치돼 연료 소모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하이브리드 에너지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한편 넵튠라인즈는 2023년말까지 2008년 대비 탄소 집약도를 52% 감소시켰으며 2030년 말까지 68% 개선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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