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기자재 해외 진출 적극 지원“

강호일 이사장
강호일 이사장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강호일 이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KOMEA은 2월 22일 부산 아스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160여명의 조합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44회 정기총회를 열어 2023년 사업수행 실적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하고 제15대 이사장으로 강호일 이사장을 재선임했다.

강호일 이사장은 1980년 ㈜비와이를 설립했고 현대중공업, 성동조선해양 협력회사 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5년간 KOMEA 이사장을 맡아 조선해양산업 대중소 상생발전과 해외시장개척사업에 노력해 왔다.

강호일 이사장은 연임 수락 연설을 통해 “조선기자재기업 전반에 지원이 되도록 Ocean Value Chain의 핵심가치를 가지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미래 조선해양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조선소는 물론 중앙정부 관계부처와 유관기관과 함께 회원사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강 이사장은 “우리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직수출 확대를 위하여 국내외 전시회 운영, 무역사절단 파견, 국제교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상해, 싱가포르, 아테네, 상트페테르부르크, 블라디보스토크, 사우디아라비아 알코바, 휴스턴, 브라질 상파울루 등 8개의 해외 거점기지를 활용해 국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거점기지의 지속적 확대를 통해 우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5대양 6대주를 아우르는 역동적인 허브기지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이사장은 ”최근 조선산업계에서 겪는 인력난과 관련하여 우리 조합은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용접공 도입을 위한 조선기자재 기업확인서 발급 전담 기관으로 지정돼 조선기자재 기업확인서 발급 업무를 계속해서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 용접공 도입 지원으로 조선해양기자재업계 인력난 해소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기총회 직후 진행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인의 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 부산조선해양기자재조합 이사장, 부산TP, 경남TP, 중소조선연구원장,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조선기자재부문 유공자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5점)‧부산광역시장표창(3점)‧KOMEA이사장표창(2점)‧조선해양우수기자재업체인정서(4점) 수여식을 진행하여 조선해양산업 발전 유공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강호일 이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조합은 고부가, 디지털 친환경 선박용 및 자율운항 기자재시대, 세계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입을 위해 우리 업계의 모든 역량을 모을 것이다. 조선해양기자재 해외시장 개척지원사업, 조선기자재 수출 및 A/S거점기지 구축과 운영사업 등 해외 바이어 발굴지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공동 A/S 지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더욱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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