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물류경영대상‧해사문화상 시상식 성료

왼쪽부터 안우철 교수, 하영석 교수, 이형철 회장, 최윤희 총재, 한종길 교수, 최용석 교수, 이환구 사장

한국해운물류학회와 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가 수여하는 해운물류경영대상을 수상한 이형철 한국선급(KR) 회장과 해사문화상을 수상한 최윤희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는 한국해운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해운물류학회(회장 안우철, 강릉원주대 교수)와 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회장 하영석, 계명대학교 명예교수)는 2월 23일 로얄호텔서울에서 ‘2024년 해운물류경영대상‧제32회 해사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해운물류경영대상은 해운물류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해운물류기업 경영인을 발굴해 경영의욕을 고취하고 해운물류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도록 치하하고 해운물류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인 KR 이형철 회장은 2019년 제24대 회장으로 취임한 직후 탁월한 경영능력과 위기관리 능력으로 조직을 조속히 안정시키고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전략 수립과 선진 기술력 확보, 글로벌 고객 확대에 집중해 등록톤수 8천만을 돌파하는 등 뛰어난 경영성과를 창출해 KR의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 해사산업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

이형철 회장은 “2007년 이래 훌륭하신 분드이 해운물류대상을 수상했는데 부족한 제가 이 상을 받게 된 것은 한국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경제 발전에 더욱 기여하라는 의미로 생각한다. 이 상은 저 혼자가 아니라 코로나19라는 고난을 함께 이겨내며 KR의 성장을 이끌어준 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에 수상할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이 회장은 “KR은 1960년 설립 이후 한국 해운‧조선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지원을 해왔다. 탈탄소화로 해운조선업은 새로운 기술이 필요한 시점인데 KR이 더 많은 기술지원으로 우리 해운조선업계가 혼돈의 시기를 헤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운물류학회 안우철 회장(왼쪽)이 이형철 회장에게 해운물류경영대상을 수여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번에 이형철 회장과 함께 해사문화상을 수상한 최윤희 총재는 해군참모총장, 합동참모본부의장을 역임하고 20021년부터 대한민국 해양연맹 총재를 맡아 양질의 해양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해양강국 도약을 위한 제도 개선, 해양산업의 동반발전을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공로를 높게 평가 받았다.

최윤희 총재는 “해봉특별상을 비롯해 해사문화상까지 영광스러운 상을 잇달아 받게되니 송구스럽고 앞으로 제가 해야될 일이 많다는 사명감을 느낀다. 군복을 입고 43년간 우리 바다를 지켰는데 이제 우리나라가 진정한 해양 강국이 되려면 해양산업에서 해야할 일이 정말 많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진정한 해양강국이 될 수 있도록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해운물류학회 안우철 회장은 “해운업계는 그동안 많은 위기와 어려움을 겪어왔다. 1981년 설립된 우리 학회도 지난 40여년간 해운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위기와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을 보테왔다. 앞으로도 우리 학회는 새로운 연구진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연구활동을 통해 해운업계를 간접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공동개최한 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 하영석 회장도 “해운물류경영대상을 수상한 KR 이형철 회장님, 해사문화상을 수상한 최윤희 총재님 모두 우리 해운산업이 발전하는데 많은 지원을 해주셨고 앞으로도 많은 역할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 하영석 회장(왼쪽)이 최윤희 총재에게 해사문화상을 수여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 하영석 회장(왼쪽)이 최윤희 총재에게 해사문화상을 수여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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