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대 글로컬대학30 선정에 최선"

채영길 회장이 한국해대 총동창회기를 흔들고 있다.
채영길 회장이 한국해대 총동창회기를 흔들고 있다.

우양상선 채영길 대표이사가 제21대 한국해양대학교 총동창회장에 취임했다.

한국해양대학교 총동창회는 2월 21일 롯데호텔부산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 및 제20대·21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해운협회 정태순 회장을 비롯해 20대 정영섭 회장(항해31기), 16대 김성태 회장(기관25기), 18대 안상현 회장(기관29기), 19대 박신환 회장(항해28기) 등 역대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임기택 IMO 前사무총장, 류동근 한국해양대 총장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21대 총동창회장에 취임한 채영길 회장은 군산고등학교와 한국해대(기관31기)를 졸업하고 우양상선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채영길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여러모로 많이 부족한 제가 모교 총동창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동문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총동창회 발전을 위해 성실히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모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교육부가 진행하는 글로컬대학30에 모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성원하겠다”고 밝혔다.

채회장은 또 “동문들이 총동창회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모두 함께 동참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또한 총동창회 장학재단도 모교의 발전과 후배 재학생들에게 필요한 지원사업을 좀 더 확대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임 정영섭 동창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간 모교 지원을 비롯한 동문 친목 활성화 활동 등을 지속해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동문들게 감사드린다. 차기회장인 채영길 회장에게도 많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채영길 회장(오른쪽)이 정영섭 전임회장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채영길 회장(오른쪽)이 정영섭 전임회장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한판 이날 총회에는 자랑스러운 해대인 시상식과 공로패‧감사패 증정식이 개최됐다. 제24회 자랑스러운 해대인상은 한국해기사협회 이권희 前회장이 수상했다. 이권희 前회장은 한국해양대학교(항해 31기)를 졸업한 후 범양상선(現팬오션)에서 승선 및 육상 근무를 했고 STX마린서비스 대표를 거쳐 해기사협회 31대‧32대 회장을 역임했다.

공로패는 2023동문가족어울림한마당 주관기수인 정대율(항해41기), 임석원(선박운항시스템51기) 동문이, 총동창회장상은 해양대 교직원인 하혜영씨, 심효상(항해61기) 동문이, 감사패는 권순욱(항해37기) 동문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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