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현 교수 인재영입 환영 성명 이어져

고려대학교 김인현 교수의 국민의힘 인재영입을 환영하는 해양단체들의 환영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국민의힘이 김인현 교수를 35호 국민 인재로 영입했다고 발표한 이후 한종길 성결대학교 교수를 필두로 우리나라 대표 해운, 항만, 무역, 물류분야의 해운물류학자 47명이 24일 성명서를 내고 국힘의 김인현 교수 인재영입을 환영하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제22대 총선에서 해양수산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영입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학자들은 1500만 국민이 해양과 접한 지역에 살고 있고 150만 국민이 해양에 관련된 생업에 종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해양수산분야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입법을 제대로 추진할 역량을 가진 국회의원은 없었다며 이번 총선에서 해양수산분야 인재를 비례대표로 영입해 해양, 수산, 조선, 물류산업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26일에는 신해양강국국민운동본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부산항발전협의회가 김인현 교수의 인재영입을 환영하는 성명을 내고 단순 인재영입으로 그쳐서는 안되며 김인현 교수를 직능비례대표로 반드시 국회에 진출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해양단체들은 김인현 교수가 한국 정당사 최초로 해양 인재로 여당에 영입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이며 김인현 교수가 직능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450만 해양수산인을 대변하고 해양수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에는 선박수리조선업체인 코르웰 김성태 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해양구조협회와 김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국중소조선공업협동조합, 중소조선연구원이 해양수산전문가의 국회 진출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잇달아 발표했다.

이들 3개 기관은 김인현 교수의 국민의힘 인재영입을 적극 환영하고 “여야를 막론하고 해양수산전문가의 단순한 인재영입에 그쳐서는 안되고 반드시 국회 입성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해기사협회도 같은 날 성명서를 내고 해기사협회 모든 회원이 김인현 고려대 교수의 국민의힘 인재 영입에 200만 해양, 수산, 물류인을 대변할 전문가인 김인현 교수가 선정된 것에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해기사협회 김종태 회장은 “200만 해양, 수산, 물류 업계를 대변할 인물의 국회 입성은 해양 업계의 요구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필수 사항이다. 대한민국을 해양대국의 반열로 끌어올려면 김인현 교수의 국회 입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여야를 막론한 모든 정치권이 제2, 제3의 해양, 수산 인재들을 지속 발굴해 해양대국 건설의 시대에 이바지하도록 전향적으로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29일에는 한국선장포럼이 성명서를 내고 ‘진정한 해사전문가의 입법부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장포럼은 홍해 사태, HMM 매각, 선원부족, 톤세제도 일몰 등 해사산업계의 난제들이 산적해 있으나 입법부에는 제헌국회 이후 해사산업을 대표하는 해사전문가가 단 1명도 없었다며 선장 출신의 해상법 학자인 김인현 교수야 말로 해사산업계의 난제를 풀어낼 유능한 인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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