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완도수산고 협업 교과서 개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완도수산고(교장 황유선)와의 협업을 통해 고등학교용 통합해양 교과서인 「인간과 해양」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인간과 해양」은 협업학교인 완도수산고 교사 등 관련 전문가 18명의 집필위원과 7명의 검토위원이 함께 집필‧개발했으며 전라남도교육청의 승인을 받아 첫 인정교과서로 발간할 수 있게 되었다.

교과서는 학생들이 해양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양과학·환경·산업, 수산업, 해운·항만 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이 교과서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속한 모든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고, 우선 올해 3월부터 과목 개설을 마친 완도수산고에서 처음으로 1학년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도형 장관은 “「인간과 해양」은 최근의 교육환경 변화와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체계적으로 학생들의 해양지식 함양을 위해 개발된 해양 교과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많은 학교에서 관심을 가지고 과목 개설에 적극 나서주시길 바라며 정부도 해양교육을 위한 추가 보조교육자료 등을 지속 개발하여 수업 개설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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