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연료전지기업인 EH 그룹이 해양 연료전지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EH 그룹은 고출력 및 해상 응용 분야를 위해 설계된 EH 연료전지시스템 ‘TRACE-M250’에 대해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개념 승인(Approval In Principle ; AIP)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EH 그룹의 고유한 스택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EH TRACE-M250 모듈은 보다 작고 가벼운 모듈에서 해상 연료전지시스템 효율성 및 안전성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설정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제품이 완전히 인증되는 절차인 ‘형식 승인(Type Approval)’을 위한 프로세스가 이미 진행 중이다.
EH 그룹 설립자인 마르딧 마티안(Mardit Matian)은 “AIP 획득은 EH 그룹의 중요한 이정표이다. 이는 표준과 규범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나타내며, 해양 부문의 탈탄소화를 위해 우리의 첨단 기술을 배치하는 데 있어 중요한 한 단계”라고 말했다.
EH 그룹 인증 엔지니어 겸 프로젝트 관리자인 대니 니펜(Danny Knippen)은 “이것은 DNV가 승인한 몇 가지 고유한 혁신을 특징으로 하는 250kW 연료전지시스템의 더 광범위한 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한 단계이다. 이는 또한 해양 부문의 높은 전력 요건을 충족하고 턴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확장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2017년 스위스에 설립된 EH 그룹은 혁신적인 연료전지 기술의 설계 및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 그룹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력 밀도, 더 높은 시스템 효율성 및 비용을 철저하게 절감하는 고유한 조립 공정을 제공한다. 그룹은 해양 선박, 비포장 도로 차량, 트럭 운송 및 항공과 같은 대형 모빌리티와 대규모 고정 전력의 탈탄소화를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