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해운계열사 사장단 세대교체 완료

민태윤 사장
민태윤 사장

대한해운이 3월 8일 이사회를 열어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승인된 민태윤 본부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했다.

민태윤 사장은 지난해 11월말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 김만태 사장의 직무를 대신해 대한해운을 약 3개월간 이끌어왔고 이번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했다. 또한 민태윤 사장은 대한해운이 100% 지분을 보유한 대한해운엘엔지 대표이사 사장도 겸임하게 됐다.

민태윤 사장은 1970년생으로 영등포고와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1995년에 대한해운에 입사해 전용선팀장, Dry팀장, 영업실장, 영업1본부장, 영업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한 해운영업 전문가다. 민태윤 사장의 임기는 2026년 3월까지 2년간이다.

한편 대한해운 민태윤 대표이사의 취임으로 지난해 시작된 SM그룹 해운계열사 사장단 세대교체가 모두 마무리됐다. 가장 먼저 지난해 3월 창명해운 국종진 사장의 후임으로 SM상선 경인터미널 정승호 사장이, 지난해 11월 사직한 대한해운 김만태 사장의 후임으로 민태윤 사장이, 대한상선 양진호 사장의 후임으로 임상범 사장이, 케이엘씨에스엠 박찬민 사장의 후임으로 권오길 사장이, 지난 1월 14일 사직한 SM상선 유조혁 사장의 후임으로 강호준 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대한해운과 SM상선, 케이엘씨에스엠은 내부승진으로, 창명해운은 계열사 대표 겸직으로, 대한상선은 외부인사로 후임 사장단을 구성하게 됐다. SM그룹은 이번 해운계열사 대표이사 세대교체를 통해 대표이사 연령대를 50대 중반으로 낮추게 됐다. 창명해운 정승호 사장과 SM상선 강호준 사장이 1968년생, 대한해운 민태윤 사장이 1970년생, 대한상선 임상범 사장이 1971년생, 케이엘씨에스엠 권오길 사장이 1973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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