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달 차관, 케냐 해사부 차관과 면담

송명달 차관(왼쪽)이 제프리 에이야나이 카이투고 케냐 해사부 차관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송명달 차관(왼쪽)이 제프리 에이야나이 카이투고 케냐 해사부 차관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3월 12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제프리 에이야나이 카이투고(Geoffrey Eyanae Kaituko) 케냐 해운·광물·청색경제 및 해사부 차관과 면담했다.

이번 면담에서 송명달 차관은 케냐에서 관심이 있는 국제 승선실습 프로그램 등 해기사 양성을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을 소개했다. 송차관은 또 케냐가 우리의 중요한 수산 협력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케냐 배타적경제수역(EEZ) 입어와 소규모 어항 인프라 확보 등 어업 분야도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두 차관은 양국이 해사·어업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하였다.

또한, 송 차관은 올해 6월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부대행사에 케냐 해사부를 초청하면서 양국이 해양·수산 전반에서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케냐 카이투고 차관은 케냐 정부도 청색경제 등 해양수산분야에 대한 정책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기존의 해사청과 수산청을 합쳐 2022년 8월 통합부처인 해운·광물·청색경제 및 해사부를 설립했다고 소개했다.

송 차관은 비슷한 설립 역사를 가진 두 부처가 만나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이번 면담이 해사·수산·항만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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