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 초청 방문 및 협력 논의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 관계자들이 대통령직속 필리핀 재외국민처를 방문, Romulo V. Arugay 국무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 관계자들이 대통령직속 필리핀 재외국민처를 방문, Romulo V. Arugay 국무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항만연수원이 외국인근로자 교육훈련 공로를 높이 사 정부 초청으로 필리핀을 방문, 향후 교육훈련사업 파트너십 및 필리핀 항만운영인력 교육에 관해 더욱 협력키로 했다.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원장 남영우)은 외국인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사업을 통한 교육훈련과 관련하여 평소 외국인 교육훈련을 지원해 준 인천항운노조 최두영 위원장과 함께 필리핀 정부의 초청으로 대통령직속 필리핀 재외국민처 등 정부기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연수원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고용허가제로 입국하여 산업현장에서 합법적으로 취업한 재직외국인근로자(E-9 VISA)를 대상으로 근로자의 사업장 적응력 제고 및 외국인 고용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근로계약 종료 후 자발적 귀환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한국산업인력공단위탁 외국인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외국인근로자 교육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동 과정은 지난 15년간 고용허가제 송출국가 중 10개 국가, 총 1723명이 수료를 했고 그 중 필리핀 국적자가 1252명으로 전체에서 7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필리핀 교육생들은 연수원 교육을 수료하면 지게차‧굴착기 운전자격을 본국에서 동시에 인정받게 되고 본국 귀환 후 다시 해외(호주‧캐나다 등)로 진출하는 데 인증이 되어 상당한 취업효과는 물론 근로자 자긍심을 고취하는 등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에 인천항만연수원은 필리핀 정부의 지대한 관심과 감사로 금번 필리핀 대통령직속기관인 필리핀 재외국민처(CFO)의 공식 초청을 받아 인천항만연수원 남영우 원장, 인천항운노동조합 최두영 위원장 등 5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정부기관을 방문하여 교육훈련사업 파트너십에 관한 사항 또한 향후 개발 예정인 필리핀 항만의 운영인력 교육에 대한 사항 등을 협의했다.

금번 필리핀 방문단은 대통령직속 필리핀재 외국민처(Commission on Filipinos Overseas; CFO), 필리핀 기술교육 및 기술개발청(Techinical Education and Skills Development Authority; TESDA), 해외필리핀노동자위원회(Committee on Overseas Workers Affairs; COWA), 필리핀 대통령궁 박물관(Malacanang Palace Presidential Museum) 등 4개 정부관련 기관을 방문했다.

인천항만연수원 남영우 원장은 "항만연수원은 외국인근로자 교육을 통해 국위선양은 물론 양국 기술교육협력에 실질적이고 발전적인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필리핀 정부의 자국민 대상 교육과정 추가 개설 요청 및 민다나오섬의 항만개발에 따른 항만종사자 교육훈련 요청에 따라 현재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연수원에서 운영 중인 과정 외 항만크레인, 컨테이너크레인 등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운영할 방안 등을 관계기관과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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