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전남대불산학융합원과 업무협약 체결

현대삼호중공업이 학계와 손잡고 미래조선기술 확보에 나선다.

현대삼호중공업은 3월 19일 본관에서 목포대학교, 전남대불산학융합원과 전남 조선해양산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현대삼호중공업 신현대 대표이사, 목포대 송하철 총장, 전남대불산학융합원 조두연 원장이 참석해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 공유, 기술 개발 등에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을 계기로 현대삼호중공업, 목포대, 전남대불산학융합원은 조선해양 기술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미래기술연구원 설립, 고도화된 기술 연구·실증에 필요한 인프라 공동 활용, 기업 밀착형 교육을 통한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조선해양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미래기술연구원을 목포대에 신설하고 원자력선박, 차세대 액화가스 운반선(수소, 암모니아 등) 등 차세대 제품 개발, 조선업체의 자동화 및 제조혁신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조선해양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DT 인재육성, 근로자의 LNG 화물창, 용접기술, 생산설계 등 특화교육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목포대 송하철 총장은 “이번 협약은 서남권 조선업체의 자동화 및 제조혁신을 대학이 지원하고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목포대의 글로컬 혁신과제와 연계하여 지역 조선산업의 글로벌 미래기술 확보,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 상호 간에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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