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재로 해양정책개발 역할할 것

김인현 교수
김인현 교수

국민의힘 국민인재로 영입돼 국회 입성을 노렸던 고려대학교 김인현 교수가 국민의힘 비례정단인 국민의미래로부터 비례 30번을 부여받았지만 후보등록을 하지않고 후순위에 양보했다.

김인현 교수는 비례후보 30위는 450만명의 바다 가족의 투표를 독려해 국회에 진입하기 어렵고 국가 발전을 위한 실천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는 업계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해 비례 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후순위자에게 양보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조선·물류업계를 대변하는 직능 비례대표로서 국회에 입성해 해양강국 도약을 위해 노력하려던 김교수의 도전은 일단 여기서 마무리됐다. 그러나 김교수는 국민의힘 영입 인재로서 정책분야에 주력해 해양·수산·조선·물류업계 정책개발과 입법에 나름의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인현 교수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해양·수산·조선·물류업계를 대표하는 해양전문가가 직능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야 한다는 업계의 열망에 부응해 국민의힘 인재영입에 지원했다.

이후 김인현 교수를 지지하는 해양·수산·조선·물류업계 50개 단체를 포함한 업계 종사자 200명의 국민추천서가 국민의힘에 제출됐고 2월 22일자로 국민의힘 해양·수산·조선·물류 정책분야 인재로 영입됐다.

그 여세를 몰아 60개 해양단체들이 김인현 교수를 비례 대표 후보로 선정해달라고 지지성명을 내고 정식 청원으로 요청했지만 아쉽게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30번을 부여받는데 그쳤다. 이러자 450만 바다 가족을 대표하는 해양전문가를 당선안정권에 배치하지 않은 것에 대한 실망과 아쉬움을 나타내는 성명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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