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17척·한화오션 8척 건조

카타르 국영선사인 Nakilat가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와 신조 LNG운반선 25척에 대한 장기용선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

Nakilat와 카타르에너지는 3월 24일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카타르에너지 본사에서 LNG운반선 25척에 대한 장기TC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카타르에너지는 지난 2월 10일 2차 LNG선 신조프로젝트로 확보하는 LNG선중 최대 25척 운항선사로 Nakilat를 선정했다고 발표했고 이번에 정식으로 장기TC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장기TC계약 체결식에는 에너지부 장관직을 겸하고 있는 카타르에너지의 Saad Sherida Al-Kaabi 사장, Nakilat의 Abdullah Al Sulaiti 사장을 비롯해 양사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양사가 TC계약을 체결한 신조 LNG선 25척은 카타르에너지가 지난해 9월 HD현대중공업에 17만 4천cbm급 LNG선 17척과 지난달말 한화오션에 발주한 17만 4천cbm급 LNG선 12척중 8척이다.

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에서 건조되는 LNG선 25척은 Nakilat가 100% 소유권을 보유하고 인도받는대로 카타르에너지와 체결된 15년 장기TC계약에 따라 카타르 LNG를 전세계로 운송하게 된다.

카타르에너지의 Saad Sherida Al-Kaabi 사장은 “지난달 Nakilat를 신조 LNG선 최대 25척에 대한 소유자 및 운항선사로 선정했고 이번에 정식으로 TC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카타르 LNG 운송에 대한 양사의 지속적인 신뢰를 보여준다. 또한 Nakilat가 세계적인 수준의 LNG 운송 역량을 갖고 있고 국가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고 밝혔다.

Al-Kaabi 사장은 또 “오늘 계약은 카타르에너지의 역사적인 LNG 운송 프로그램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LNG 생산 능력은 1억 4200만 톤으로 확대돼 2030년까지 매년 전 세계에 더 깨끗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akilat의 Abdullah Al-Sulaiti 사장은 “우리는 카타르에너지의 North Field LNG 확장 프로젝트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적극적인 파트너 중 하나다. 우리는 카타르에서 전세계로 LNG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안정적으로 운송할 수 있도록 최신 기술과 전문 지식을 채택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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