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사카총영사관과 업무협약 체결

산스타라인 샤노 노리미츠 총괄사장(오른쪽)과 주오사카총영사관 김형준 총영사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스타라인 샤노 노리미츠 총괄사장(오른쪽)과 주오사카총영사관 김형준 총영사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팬스타그룹이 일본 내 위기 발생시 우리 국민의 긴급대피를 지원하기로 했다. 

팬스타그룹은 일본 현지법인 산스타라인이 3월 25일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과 국민 긴급대피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은 일본 오사카에 정박한 팬스타의 2만 2천톤급 크루즈 페리 팬스타드림호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산스타라인은 지진 등 재난으로 인한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보유한 버스 12대와 팬스타드림호를 이용해 우리 국민을 한국으로 긴급 수송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오사카총영사관은 올해 초 발생한 노토반도 강진을 계기로 난카이 지진 등 대형재난 발생에 대비한 우리 국민 긴급대피 계획을 준비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다수의 대형버스와 여객선을 보유한 산스타라인에 업무협력을 제안했다.

산스타라인의 샤노 노리미츠 총괄사장은 “앞으로 한일간 인적·물적교류의 가교역할뿐 아니라 양국 국민의 안전에도 기여하고자 총영사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팬스타그룹은 2018년 태풍으로 오사카 간사이공항이 폐쇄돼 많은 우리 국민이 고립되었을 당시 버스와 팬스타드림호를 동원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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