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4社 北美東岸 공동운항 뜬다 韓進-K-Line-COSCO-Yangming 내년 1월 스타트  염전港 기항횟수 늘려 중국화물 수요 대비 아시아 4개국의 컨테이너선사 4개사가 굳게 뭉쳐 내년 1월부터 북미동안 공동배선 서비스에 나선다. 우리나라의 韓進海運, 일본의 K-Line, 중국의 COSCO, 대만의 Yangming Line 등은 아시아-북미동안항로와 구주-북미동안의 대서양항로에서 2003년 1월부터 공동배선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에 4사가 실시하는 아시아-북미동안 공동운항에는 모두 25척의 선박이 투입될 예정이며 중국의 얀티안(염전)항의 기항수를 대폭 늘림으로써 늘어나는 중국의 화물수요에 대응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인 것이다. 韓進海運을 비롯한 4사의 현행 운항 패턴을 살펴보면 韓進海運은 독자적으로 아시아-북미동안-구주항로에서 'AWP'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Yangming Line과 함께 아시아-북미동안항로에서 'AWE'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K-Line, COSCON(COSCO Container Lines), Yangming Line 3사는 중국-북미동안-구주항로의 'AUE'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결국 현재는 4개사가 3개루프에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셈인데 이를 완전히 재편하여 이 가운데 각사가 실시하고 있는 아시아-북미동안-구주항로 서비스는 과감히 버리고 아시아-북미동안항로를 'AWE1', 'AWE2', 'AWE3' 등 3개루프로 나누어 서비스하고 북미동안-구주항로를 별도로 독립 'TAS'명칭으로 서비스하게 된다. 북미동안 서비스인 'AWE1' 서비스에는 4,024teu급 8척이 투입되며 기항순번은 上海- 얀티안-홍콩-부산-뉴욕-노포크-사반나-東京-부산-상해 순이다. 역시 북미동안 서비스인 'AWE2' 서비스에는 3,800teu급 8척이 투입되며 기항순번은 靑島-얀티안-홍콩-찰스톤-노포크-뉴욕-보스톤-靑島 순이다. 북미동안의 AWE3 서비스는 3,500-4,000teu급 컨테이너선 9척이 투입되며 기항순번은 얀티안-홍콩-카오슝-부산-사반나-뉴욕-윌밍턴-사반나-카오슝-얀티안 순이다. 북미동안-구주항로 서비스인 TAS서비스에는 3,800teu급 4척이 투입되며 기항지는 앤트워프-브레멘하븐-휄릭스토어-로테르담-르아브르-뉴욕-노포크-찰스톤-뉴욕-앤트워프 등지이다. 공동운항 4사는 발표에서 새로운 공동운항으로 화물수송기간이 짧아져 홍콩에서 뉴욕까지 화물을 수송할 경우 종전보다 2일이 빠른 23일간에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선박의 기항횟수도 늘어나 中國의  田港 같은 경우는 종전보다 서비스가 1편 증편됨으로써 늘어나는 중국화물 수요에 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