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콜롬보항 Jaye터미널 이용계약세계 최대선사인 Maersk Sealand가 스리랑카항만당국과 콜롬보항의 국영 Jaye컨테이너터미널에 대한 터미널이용 계약을 맺었다. 동 계약에 따라 머스크씨랜드는 2년간 Jaye컨터미널에 독점적으로 기항해 연간 12만 5,000teu의 환적컨테이너화물과 4만teu의 스리랑카 국내 화물을 처리하게 되었다. 스리랑카항만당국은 지난해말 한진해운과도 이와 유사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진해운은 올해 1월부터 2년간 이용계약을 맺었다. 콜롬보항은 국영터미널과 경쟁을 하고 있는 민영 South Asia Gateway Terminal에 의해 운영되는 또다른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 민간운영업자들은 컨테이너선박의 핸들링에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선사들은 국영터미널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South Asia Gateway Terminal에서 취급되는 컨테이너처리량은 2002년도에 56만teu로 69%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195만teu의 컨테이너화물을 취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콜롬보항은 Jaye 컨터미널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아래 차세대 컨테이너 초대형선박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새로운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콜롬보항은 앞으로 6단계에 걸쳐 12개 선석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오는 2007년 2개선석을 확보하게 되는 1단계 건설작업을 시작으로 6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동항은 총 1,000만teu의 처리량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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