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3250억원 규모 ABS 발행 컨운임 담보 2,500억원 이어 750억원 추가 발행현대상선은 올해들어 컨테이너운임을 담보로 한 2,500억원의 ABS를 발행한데 이어 1월말경 전용선(철광석) 장기운송계약을 담보로 750억원 규모의 ABS를 추가로 발행할 방침이다. 현대상선측은 ABS(자산담보부증권)을 통해 마련한 자금은 올 1월말로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2,500억원 상환과 단기 차입금 상환 및 회사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6월말로 만기가 예정이던 회사채 1,000억원은 만기가 연장된 것으로 밝혀졌다. 컨테이너운임을 담보로 한 2,500억원의 ABS는 2년 만기로 1월 16일 발행되었으며, 포스코와의 철광석 장기운송계약을 담보한 750억원은 5년을 만기로 이달말 발행될 예정이며, 주간사는 굿모닝신한증권이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말 자동차선 운송사업부를 Wallenius Wilhelmsen과 현대차및 기아차가 설립한 신설법인 유코 카 캐리어스(주)에 1조 8,000억원에 매각함으로써 조달한 자금으로 회사채를 비롯한 단기 차입금을 상환해 유동성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에따라 현대상선은 사업의 규모는 줄었지만 300% 미만의 부채비율을 갖춘 개선된 재무구조의 기업으로서 올해 컨테이너선 사업부를 중심으로 재도약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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