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말까지 해양연수원 통합 이전 21일 부산 영도구청서 설명회 개최 해양수산연수원의 통합 이전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해양연수원을 오는 2006년 12월까지 부산 영도의 동삼동 매립지(국유지)에 통합 이전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해양수산부와 해양연수원은 이와 관련하여 1월 21일 부산 영도구청 대강당에서 통합 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재 부산항의 관세자유지역은 배후 부지의 절대부족으로 제기능을 발휘하기 못하고 있어 신선대 컨터미널 배후에 위치한 현재의 해양수산연수원 부지를 활용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또한 해양수산연수원은 지난 98년 '해기연수원'과 '어업기술훈련소'를 통합하여 발족이 되었으나 어업기술훈련소의 부지와 교육장비등을 통합하지 못해 인력이 낭비되고 있고 비율적인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따라 통합 이전이 필수적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고 이미 지난해 1월 당시 유삼남장관이 통합이전을 지시하기도 했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연수원을 부산 동삼동 매립지에 이전함에 있어 부지확보 등에 따른 정부 소요예산을 최소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국제적인 해양수산전문 인력 양성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재 이전할계획으로 있는 동삼동 매립지는 해양수산부와 관련된 부지는 모두 21만 5,000평으로 이 가운데 해양수산연수원 부지는 약 3만평 정도를 예정하고 있다. 나머지는 해양종합공원이 13만 7,000평, 해양대학교가 5만평, 2만 2,000평, 해양경찰서가 6,000평 정도의 규모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연수원은 새로 이전하는 부지에 건물 6개동과 운동장, 후생복지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통합 이전과 건물 신축에 들어가는 총 비용은 454억원으로 올해 14억원으로 기본설계와 실시 설계를 할 예정이며 2004년에 153억원, 2005년에 153억원, 2006년에 134억원을 각각 투자하여 연수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신축건물에 대한 공사는 오는 2006년 8월에 준공을 마치고 2007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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