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위관측소 2개소 올 10월 신설환경변화 따른 해수면 변화 모니터링국립해양조사원(원장 이광로)에서는 지구온난화 등 지구환경 변화에 의한 우리나라 주변의 해수면 변화 모니터링을 위해 현재 운영중인 제주와 서귀포 검조소 이외에 성산과 고산에 검조소(조위관측소)를 신설하여 10월부터 운영하기로 하였다그동안 제주, 서귀포, 추자도 등 제주연안에서 관측된 조석관측자료를 분석한 결과 다른 연안과 다르게 지속적으로 해면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이 지역의 정밀한 해수면 관측망 구축과 조사가 시급한 실정이었다.올 10월 성산과 고산에 검조소가 완공되면 제주도의 동,서,남,북 해안과 주변의 추자도와 거문도 그리고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로 연결되는 이상적인 조위관측망이 구축되어, 앞으로 장기적인 해면변화 모니터링과 연구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신설되는 성산과 고산 검조소에는 해수면 관측장비 이외에 수온, 염분 등의 해양관측센서와 풍향, 풍속 등의 해양기상센서를 함께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서 종합 연안해양관측소로서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며, 관측되는 자료는 국립해양조사원의 홈페이지(www,nori.g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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