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초대형선 위주로 20척 수주3월말까지 20억불, 금년목표 60% 달성할 듯컨선 초대형화 주도선사로 세계적 位相 확보삼성중공업(사장 김징완, www.shi.samsung.co.kr)은 캐나다와 유럽에서 컨테이너선 13척, 유조선 7척 등 모두 20척의 선박을 약 11억불(1조 3,000억)에 수주했다고 3월 6일 밝혔다. 이번에 초대형 선박위주로 컨테이너선과 유조선 등 20척을 수주한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인해 수주잔량이 110척, 820만GT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조업물량으로 기준시 약2년6개월치에 달하고 있어 안정적인 조업기반을 확보하게 되었다.삼성중공업은 3월중 유럽지역으로부터 8,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아프라막스 2척, LNG선 2척, VLCC 2척 등 8척의 수주가 확실시 되고있어, 1분기에만 수주금액이 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금액은 올해 수주목표인 35억불의 60%선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말 캐나다 시스판社로부터 세계 초대형급 컨테이너선인 8,100teu급 선박 5척을 수주한 바 있는 동사는 이번에 4,250teu급 5척을 연속적으로 수주하는 개가를 올림으로써 이번 수주는 단순한 선박 수주차원을 넘어 세계 컨테이너선 시장의 초대형化를 주도하고있는 조선회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되었다는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캐나다 시스판社는 세계적인 대형船主社로서 선박의 발주에서부터 인도에 이르기까지 全과정을 면밀하고도 까다롭게 관리하는 회사로 유명하며, 지난 1999년 이후 현재까지 4,000teu급이 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27척을 삼성중공업으로 발주해왔다.이는 정확한 납기, 철저한 사전 및 사후관리, 적정가격 등 조선회사들이 갖고있는 공통적인 사항외 삼성중공업만이 보유하고있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높이산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독일의 오펜社로부터 금번에 수주한 8척(옵션분 4척포함) 역시 8,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 결정되면서, 삼성중공업은 명실공히 세계 컨테이너선 시장의 초대형화를 주도하는 leading company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보하게 되었다이번에 컨테이너선을 8척 발주한 독일의 오펜社 역시 캐나다의 시스판社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대형 선사로서 삼성중공업과는 지난 `98년도에 인연을 맺은 이래 지난해 말까지 총19척의 컨테이너선을 발주해왔다컨테이너선의 초대형화는 세계적 추세라고 말할수 있는데 △우선 물동량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各해운선사들의 합병과 컨소시엄에 의한 대형화 추세로 풀이할 수 있다. 각 해운선사들은 최근 들어 운항효율 및 비용절감의 극대화를 위해 글로벌 얼라이언스(Global Alliance)를 체결 종합운송망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상태인 바, 컨테이너선의 초대형화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중공업은 세계적인 물동량 증가로 컨테이너선 시장이 활기를 띌 것이고, 선박 또한 초대형화 추세로 갈 것이라는 점을 사전에 예측함과 동시에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추기 위하여 이미 지난 2001년도에 9,000teu급 설계까지 마쳐놓은 상태이다삼성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은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고, 현재 설계 자동화 및 공정 효율화를 위한 노력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만큼 경쟁업체에서 따라오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세계적인 오일 메이저 및 해운선사들과의 해양개발프로젝트, VLCC, LNG선 등 대형수주와 관련된 상담이 속속 성사단계에 있어 대규모 수주행진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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