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 올해 수주 대박 났다3월 초순 현재 총 29척 14억불 선박 수주 이달말까지 20억불로 연수주목표 2/3 달성현대중공업(대표 최길선)은 올해 들어 선박 29척, 총 14억불 규모의 대량 수주에 성공했으며, 오는 3월말까지는 수주규모가 20억불로 예상돼 역대 최대치 보다 세 배 이상 증가하고 연간 목표도 3분의 2 이상 달성이 예상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30억불 수주목표이며 현재까지 수주량은 목표의 2분의 1가량에 상당하는 규모로 같은 기간 역대 최대 수주실적을 보이고 있다. 동사의 연간 역대 최대 수주량은 2000년의 80척 51억불이며 3월말까지의 최고 기록도 2000년의 6억 4,000만불이었다. 이로서 현대중공업의 11일 현재 수주잔량은 128척, 850만톤(GT), 69억불로 향후 2년 반 이상의 안정적인 작업물량을 확보했다. 또한 현대삼호중공업도 지금까지 대형유조선, 컨테이너선 등 총 10척 약4억7천만불 상당을 수주하여 올 목표인 9억6,800만불의 2분의 1가량을 달성하였다. 최근 현대중공업 선박 수주의 특징으로는 고부가선 위주의 수주와 유럽선주 편향에서 벗어난 시장 다변화 성공을 들 수 있다. 컨테이너선의 경우 7,800teu급이 4척, 5,000teu급이 5척 등 9척 모두 대형선이고 유조선도 VLCC 2척, 수에즈막스급 11척, 아프라막스급 5척이며 LPG선도 6만㎥급으로 대형 고부가선 위주의 수주하였고, 선주사들도 터키, 이태리, 일본, 홍콩, 인도 등으로 다변화하였다. 현대중공업의 이러한 성과는 세계 1위 조선업체로서 갖고 있는 최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박의 품질 향상과 고객 서비스에 경영역량을 집중하여 고객의 신뢰도를 높인 것과 함께 금년 초 영업본부를 신설하여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수주내역 <컨테이너선 : 총 9척>△독일 코스모스 (COSMOS)사 7,800teu급 4척 △독일 씨피오펜 (C.P.OFFEN)사 5,000teu급 3척 △유럽 모 선주 5,000teu급 2척 <유조선 : 총 19척>△유럽 및 아시아 선주 VLCC급 2척 △그리스 아카디아 (ARCADIA)사 159,000톤급 2척 △유럽 및 아시아 선주 159,000톤급 9척 △유럽 및 아시아 선주 110,000톤급 5척 △유럽 선주 (정유제품운반선) 70,000톤급 1척 < LPG 선 : 총 1척>△유럽 선주 60,000㎥급 1척.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