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주관을 소유한 다부진 대학3년생 홍희정(21)양은 지난 8월 27일 건설교통부 주관 제4회 물류관리사 시험에 수석합격하는 영관을 차지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행정학과에 재학중이며, 경영학과 수업을 이중전공으로 할 정도로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교정에서 본 그녀는 활발한 성격과 미모를 가졌으며, 좌우명이 "자신의 일을 대부분 사람들은 할 수 있는 영역을 좁히는 반면 젊기에 많은 일을 할 것이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다부진모습을 보여주었다.-물류관리사 시험을 치루게 된계기는 무엇입니까? 지난해 자격증을 취득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판매사 준비를 했었습니다. 서점에서 관련서적을 찾아보다 체계가 잡힌 물류관리사를 알게되었고, 전자상거래의 온라인 확산을 보며 물류에 대한 관심을 높이게 되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전자상거래 관리사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이제는 기본이 된 인터넷의 빠른 성장이 물류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공부하며 힘들었던 것은 무엇입니까? 적절한 관련서적과 최신 물류정보 대한 자료수집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서점과 도서관에서 자료도 찾아보고, 단 하루였지만 무료 물류관리사 대비 학원에도 가 보았지만 많은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다행히 인터넷을 통해 최신정보를 보았고, 매주 풀어보는 기출문제가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느분야의 일을 하고싶습니까? 물류 컨설팅을 하고 싶습니다. SCM(Supply Chain Management)이나ERP(Enterprise Resouce Planning)의 IT관련 컨설팅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실무적인 기초가 없는 것도 있지만 앞으로 이와 관련된 많은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국제 무역 운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우리나라는 북한과의 관계개선으로 경의선 복원계획을 착수하고 있습니다. 경의선 복원으로 TKR이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 같고, TKR은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세계적인 물류 제반투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물류관리사 자격을 취득한 그녀는 앞으로도 많은 경험을 쌓고 싶다고 한다. 홍희정양은 어린 나이에 힘든 시험을 수석영광과 도전정신에 대한 찬사에 "사회에서는 어린 나이이지만 대학에서의 3학년은 결코 어리지만은 않다"라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앞으로도 그녀는 자신의 뚜렷한 주관처럼 많은 일들을 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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