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許種 씨레일 코리아 사장 인터뷰-----"선두적 NVOCC의 입지 지원할 제도 장치 필요."-씨레일 코리아가 제공하는 아시아횡단철도를 이용한 복합운송의 주요 루트는?"TSR 서비스와 TCR 서비스을 주로 하고 있다. TSR 루트는 부산-보스토치니-필란드-모스코-폴란드-독립국가연합을 경유하는 Transit과 부산-보스토치니/바니노(Vanino)-러시아 내륙지방, 중앙아시아, 아프카니스탄(Afghnistan), 독립국가연합을 경유하는 Non-Transit을 하고 있으며 TCR 서비스루트는 부산-중국 신강-몬고리안 국경(border)와 부산-중국 신강-중앙아시아 두 경로를 운송하고 있다."-서비스 제공과 관련하여 애로 사항은?"많은 어려움이있다. ▲보스토치니/바니노항에서의 컨테이너 적재·하역이 지연 ▲소련철도청/Fesco 선사 40' 컨테이너의 부족등 컨테이너 부족문제 ▲대량화물이 선적될 경우, 러시아 화차(Wage) 부족으로 인하여 컨테이너 적재·하역 지연 ▲중앙아시아 향 화물의 경우, 국경통과시 물량 부족으로 인하여 시간이 다소 지연 ▲러시아의 수입과 수출의 운반되는 수량이 현저히 달라 운반된 컨테이너의 수거의 어려움 ▲부산-보스토니치, 바니노의 해상운임이 비싸 화주들이 부담이 큼 ▲운송특성상 LCL Cargo(Less than Container Load Cargo)가 되지 않아 소량물량의 운송 불가 ▲까다로운 통관절차 등의 애로점이 있다. "-정부나 관련기관에게 건의할 사항은?"TSR서비스는 폐사와 같은 NVOCC(무선박운항업자)를 통하여 개발 발전되어 왔으며 현재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러시아 철도운송이라는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북한의 철도 연결로 인하여 TSR 서비스가 확장되면 자본력을 가진 선사나 내륙운송사에 자본을 바탕으로 TSR 서비스를 시작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현재의 영세한 NVOCC는 노하우 및 경험을 가지고 있으나 자본력 부족으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오랜 경험이나 노하우를 가진 NVOCC가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었으면 한다."-TKR-TCR-TSR 연결이 추진되고 있는 것에 낙관적으로 보는 이들이 많은데 사장님의 의견은?"TKR-TCR-TSR연결이 鐵의 실크로드로 불릴 정도로 꿈의 길은 아니다. 그 이유는 TKR-TCR-TSR이 철도라는 하나의 수단을 운송하나 각 국경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통관절차로 인한 운송의 지연을 가져올 수 있으며 운임인상과 화물을 손실이나 유실에 대한 책임소지가 불분명할 뿐만아니라 TCR과 TSR이 현재 가지고 있는 문제도 해결하지 않는 상태에서 각국의 철길만을 연결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으며 또 다른 문제를 발생시킬 위험도 있다,"-회사의 사훈과 경영철학은 무엇인가?"회사의 사훈은 없다. 그 이유는 사훈도 하나의 제약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직원 모두에게 자유를 주어 더 많은 아이디어와 스스로 생각하여 실천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일에 더욱 책임감을 가질 수 있고 무엇보다도 직원 하나 하나를 나는 무척이나 신뢰하고 있고 직원이 제일 큰 자산이라는 것이 내 경영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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