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al-대우조선, 차운반선 계약 체결10억불 자동차운반선 2척 + 옵션 1척최근발주 7척 포함시 50척 선대 확충자동차운반전문선사인 Hual이 대우조선해양과 총 10억달러상당에 달하는 자동차운반선 2척의 발주 계약을 맺었다. 후알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최근들어 대우조선해양에 유사선형의 선박 7척을 발주했다.올라브 솔리에 선임부사장은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인도할 예정인 이번 계약에는 옵션분도 포함되어있다"며, "선가를 나중에 결정하는 '롤링옵션'으로 선박 한 척의 추가 발주옵션이 있으며, 옵션의 발동여부는 추후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한편 대우조선과 후알이 이번 계약에 앞서 계약한 5척의 선박은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후알은 이러한 선박 발주계약들은 동사가 진행중인 '선대 리뉴얼' 계획의 일환이라며, 이밖에 고층 및 중량화물을 싣는 등의 다양한 형태로 운영이 가능한 PCTC 선박의 필요성을 상당히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후알은 이날 "당사는 앞으로 중국이 로로화물의 주요 수출입국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과 한국의 자동차수출이 향후 몇 년간도 꾸준한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알의 칼 터지슨 사장은 "이번 발주 선박 같은 크기와 디자인은 그동안 수많은 거래에서 보다 탄력적인 운용을 가능하게 하고, 고객의 빈번한 요구에 적절히 대응함으로써 선복활용과 카고믹스를 최적화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형이라는 사실이 입증되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에 발주한 선박들이 인도되면 후알이 운용하는 선대는 50척을 넘게 되는데, 이 50척중에는 일본의 시도해운에서 장기용선한 3척과 이스라엘의 레이쉬핑(Ray Shipping)에서 장기용선한 2척의 선박이 포함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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