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기협, 일본 JCI와 기술교류협정체결JCI 이사장, 이튿날 해양수산부도 방문선박검사기술협회(KST)와 일본소형선박검사기구(JCI)가 지난 12월 17일 인천소재 선박검사기술협회 본부에서 KST 김성규 이사장 및 JCI 료이치 타니노 이사장 등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양국간 기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선박검사기술협회와 일본소형선박검사기구는 이날 기술교류협정을 체결한 후, KST의 업무를 소개하는 한편 양국의 소형선박에 대한 검사관리분야, 검사기술분야, 검사제도분야, 기술개발·연구분야 등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선박검사기술협회는 이번 기술교류협정 체결을 계기로 소형선박의 안전관리기술 분야, 소형선박관련 국제법규 분야, 레저선박관련 제반 기술기준분야 및 소형선박관련 공동연구개발 사업분야에 대하여 상호교류 및 공동협력의 틀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한편 JCI측에서는 이번 체결을 위해 료이치 타니노 이사장과 사카시타 검정과장이 방한했는데, 료이치 타니노 이사장일행은 이튿날인 18일에는 해양수산부 오공균 안전관리관을 예방하고 양국의 소형선박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JCI는 일본선박안전법에 의거, 1964년 전액 정부투자로 설립된 선박검사단체로서 12m미만 선박에 대한 검사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도쿄에 본부를 두고 일본전역에 34개의 지부를 두고 있으며, 총인원 319명으로 현장검사원이 200여명에 달한다.JCI의 주요업무는 20톤이하의 선박 등록업무(2002년 4월), 20톤이하의 선박검사 및 소형선박의 조사, 시험, 연구개발업무로 우리나라의 선박검사기술협회의 업무와 유사하지만,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JCI의 경우 검사대상선박이 54만여척으로 상업용, 개인용 레저선박 및 기구를 포함하여 검사를 수행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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