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신지식인' 손익출씨 대통령표창사회 각분야 신지식인 92명 선정-포상현대중공업 직원 2명 '신지식인' 포상'최우수 신지식인' 윤갑식씨 국민포장'2003년 신지식인' 근로자부문에서 현대중공업 대형엔진설계부 윤갑식氏(44세)와 해양사업기획부 손익출氏(55세)가 '신지식인'과 '우수 신지식인'으로 각각 선정돼 국민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행정자치부(허성관 장관)는 12월 23일(화) 정부중앙청사에서 사회 각 분야에서 창의적인 발상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공유하여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92명의 '신지식인'에게 인증서 수여와 함께 포상을 실시했다.이날 수상한 25명의 우수 신지식인 중 영예의 대상은 발포연석 하이드로볼을 이용하여 독특한 한국형 관엽식물 수경재배법을 개발하여 농가소득 증대 및 기술보급에 기여한 농업분야의 남궁순(41, 농업인)씨가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최우수상에는 10만 마력의 대형 선박용 엔진설계 개선을 통해 기술력 향상 및 년간 89억원의 기업비용절감에 기여한 근로분야의 윤갑식(44, 현대중공업 근로자)씨와 어업분야의 이범성(43, 어업인)씨가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하였다.윤갑식씨는 1983년부터 20여년 동안 디젤엔진 설계분야에서 꾸준한 개선활동을 통해 10만 마력 선박용 대형엔진 설계혁신과 대형엔진 피스톤의 국산화 등으로 지금까지 5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효과를 가져와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은 물론 국가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번 행사에는 전체 92명의 신지식인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한편, 우수 신지식인 25명 및 기존의 신지식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개인 2명과 1개 단체(한국신지식농업인회)에게 각각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 정부포상을 수여하였다.올해 신규로 선발되는 신지식과는 별개로 기 선발된 신지식인 중 활발한 활동으로 사회적으로 크게 공헌한 2명을 뽑아 표창하는 '2003년 우수 신지식인'에는 윤갑식씨와 같이 현대중공업에 근무하고 있는 손익출씨가 뽑혔다. 손씨는 지난 99년 산업자원부로부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손기출씨는 특히 1994년에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부터 품질명장을 받고, 1998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수호 및 국가발전에 노력한 참전증서를 받은 데 이어 이번에 '우수 신지식인'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함으로써 일반인으로는 처음으로 역대 대통령 3인으로부터 표창을 받는 사람이 되었다.손 씨는 이번에 수상한 '우수 신지식인' 대통령 표창과 관련한 포상금 200만원은 물론 그동안 제안 상금으로 모은 300여만원을 연말에 지역학교와 생활이 어려운 불우이웃에게 성금을 전달할 뜻을 밝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한편 신지식인 상은 지식정보화사회의 새로운 인간상 정립과 국민의식 변화를 통한 근로자, 경영인, 교사 등 총 12개 분야의 우수 신지식인 3배수를 뽑아 1차 광역단체, 2차 분야별 중앙행정기관, 3차 행정자치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확정됐다.이날 행사에서는 허성관 행자부 장관은 "묻혀 버릴 수 있는 지식을 살아있는 지식으로 만들어 내고 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여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해온 신지식인들의 숨은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국민의 창의적 지식활동을 적극 장려하는 한편,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사고와 실천력을 가진 인재를 발굴·격려함으로써 국가경쟁력 제고와 지식정보사회 기반 구축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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