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세계최초 1도크 연20척 진수한번에 2척씩 올들어 10번째 진수 성공 4척 동시건조- 도크공정 35일만에 뚝딱STX조선(대표이사 김성기)이 세계최초로 한 개 도크에서 연간 20척의 선박을 진수하는 기록을 세우면서 생산 기술과 생산 관리 기법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한 세계 최고의 생산 효율성(도크 회전률)을 보유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증명해냈다.STX조선(www.stxship.co.kr)은 지난 12월 27일 진해 조선소에서 올 해 들어 10번째 진수식(19, 20번째 선박)을 거행함으로써 한 도크에서 20척의 선박을 진수하는 데 성공한 최초의 조선소가 되었다.STX조선은 대형화된 블록 조립에서부터 선박 건조의 90% 완성 단계인 발전기 시동 작업, 자체 전원공급 작업, 의장 및 도장 작업 등의 공정을 도크 내에서 35일만에 완료하고, 세미텐덤 건조 방식을 채택하여 동시에 4척을 건조, 2척을 동시에 진수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동사는 진수 후 안벽 공정 역시 75일에서 65일로 획기적으로 단축함으로써 매년 20% 이상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건조 및 설계 기술 개발로, 2004년에 12회 진수(24척 진수/22척 인도)를 무난히 달성할 계획이다.한편 STX조선이 이번에 진수한 선박은 4만 5800 톤(DWT) 및 7만 1300 톤(DWT)급 석유제품운반선 각 한 척으로 오는 2004년 3월 스텔마(Stelmar)사와 비잔틴(Byzantine)사로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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