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운주선업체 위한 ERP 솔루션 개발 i-Logis 하나면 계약에서 운송·운임청구까지 OK 소프트웨어 자문, 개발 및 공급업체인 시어텍(주)가 복합운송주선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통합 ERP(전사적 자원관리) 솔루션인 ‘i-Logis’를 개발하여 복합운송주선업체의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0년 2월 2일에 설립된 시어텍주식회사(대표 김도전. www.theotech.co.kr)는 종업원수 18명으로 조직된 규모면에서는 작은 회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설립당시부터 복합운송주선업체인 AEI 고려의 물류/유통 ERP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LG-Hitachi 내부 관리시스템(회계시스템, 인사/총무/재고 연결시스템)을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 대출/검색이 가능한 수출입은행의 e-Banking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시어텍의 i-Logis는 기업의 업무를 전사적인 차원에서 관리하여 기업내부조직의 업무효율성을 증대시키고 하주및 선사와 항공사 뿐만 아니라 관세청과도 One-click으로 연결하는 통합물류시스템이다. i-Logis는 계약관리부터 항공과 해운의 B/L관리에서 세관신고와 하주들에게 청구서 전달까지 여러 명이 해야 하는 일들을 한곳에 모아 놓아 단 한명으로도 모든 업무를 수행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입력상의 상세한 분류로 세분화하여 한 화면에서 전체적인 물류흐름을 파악할 수 있으며 단 한번의 입력으로 H B/L에서 M B/L 그리고 청구서까지 전환시킬 수 있다. 또한 KTNET의 EDI와 연결되어 각종 서류의 자유로운 교환이 가능하며 운임청구서도 입력한 화면 그대로 e-Mail이나 Fax를 통해 하주에게 전달된다. 또한 항공사들이 M B/L단위로 화물을 접수하는 상황에서 H B/L별 현황을 보고 손쉽게 콘솔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가격경쟁력을 높였으며 복합운송주선업체들의 Pickup Order관리, 창고관리 및 화물의 입출고 관리 등 물류관리의 자동화를 통한 저비용 고효율의 개선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내결제시스템을 구축 하는 등 전부서간 업무를 통합하여 중복된 업무를 배제하고 특허출원중인 구분회계시스템을 통해 최하위 조직까지 실적을 관리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의 흐름과 동일한 설계로 업무효율를 극대화하도록 시스템을 갖추었다. i-Logis는 각 회사의 특성에 따라 개별 프로세스의 재배치 및 제거가 가능한 객체지향적 모델(클래스형모델)로서 외부의 인터페이스와 통합할 경우 시스템과의 충돌을 방지하며 새로운 모델로 교체없이 기존 모델로도 UPGRADE가 가능하다. 시어텍(주)가 복합운송주선업체를 대상으로 특화된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김도전 사장의 IBM Korea에서 17년동안 근무한 Know-how와 모든 직원들이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술에 대한 자신감은 사내 응모를 통해 결정된 Theo(신)과 Tech(기술)의 합성어인 Theotech(시어텍: 기술의 신)이라는 회사명에서도 잘 나타난다. 또한 시어텍(주)는 IBM의 협력사로서 IBM제품인 하드웨어적 정보보호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물리적 침입시 메모리상의 보호정보를 소거하고 이장치를 통한 모든 정보가 암호화 되어 있어 정보의 유출을 철저히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시어텍(주)는 통합물류시스템(i-Logis), 재무회계시스템(@BASIC) 및 보안솔루션까지의 복합운송주선업체를 위한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하겠다. 인터뷰/시어텍 김도전 사장“저렴한 가격에 B2B ERP 제공이 목표”-복합운송주선업체들의 On-line화 상황에 대해 평가한다면? “복합운송주선업체들의 시스템 개발과 투자 등 On-line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전체 복합운송주선업체의 수에 비해 소수에 불과하며 질적인 수준도 외국에 비해 많이 높아진 상태는 아니다. 그 동안 복합운송주선업체들은 인간관계 비즈니스를 통한 거래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질 좋은 서비스를 갖춘 외국기업들이 국내 복합운송주선업체의 시장에 개입하고 하루가 다르게 경쟁사들이 속속 생겨나기 때문에 이러한 거래관행은 곧 사라질 것이며 외국과 같이 On-line화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은 필수요건 즉 생존조건이 될 것이다.” -ERP란 무엇이며 ERP솔루션인 i-Logis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면? “전사적 자원관리인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는 기업의 기간업무 즉 회계, 인사, 재무를 포함한 구매, 생산, 물류 등을 통합 관리해주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으로써 복합운송주선업체만을 위한 특화된 ERP가 없는 실정이다. 또한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복합운송주선업체도 On-line을 구축하고 B2B시스템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현실상황에서 i-Logis는 신속 정확하게 운송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복합운송 업무상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개발된 시스템으로 ERP의 흐름에 따른 업무의 유기적 결합을 바탕으로 복합운송주선업체, 하주, 선사, 항공사, 관세청 등을 연결 및 피드백하는 전체적 순환성을 지니고 있다. 이와 더불어 i-Logis는 Multi-Process를 갖춰 하나의 작업으로 여러번의 수작업을 대체하며 업무담당자별로 필요한 운임청구도 간편화되어 있어 수량입력만으로도 운임의 자동산출이 가능하며 Other Charge란을 추가하여 별도의 운임정산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화물의 운송현황을 상세히 Monitoring 할 수도 있다. i-Logis는 특색있는 여러가지 다양한 기능과 간편한 조작 뿐만아니라 해운과 항공수출입업무를 모두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i-Logis는 업무의 효율성증대와 업무 분석 및 장·단기 계획보고서 작성을 위한 정보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복합운송주선업체들을 더욱 더 발전시킬 것이다.” -사장님의 경영철학은? “두가지로 간단히 이야기 할 수 있다. 하나는 ‘기술이 생명이다’이고 나머지 하나는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자’이다. 한때 벤처라는 이름하에 기술창조 없이 투자자들만을 모으는 회사들이 있었다. 이러한 회사들은 벤처라고 말할 수 없으며 이러한 회사들 때문에 진정한 벤처회사들의 창의적인 기술이 제대로 사용되지도 못한채 사라져야 했다. 벤처란 계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창조해 기술을 상용화시켜야 하며 글로벌화되는 요즘 시기에 최고가 아니고서는 살아남지 못한다. 그리고 최고의 기술을 갖추어야 고객에게 최선의 만족을 줄 수 있다. 시어텍은 기존의 i-Logis에 위치정보, Pickup Order시스템과 연결하는 단말기를 통한 무선서비스와 B2B 기능과 같은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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