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사국제항만협회 지역회의 대표단 여러분, 그리고 국내·외 귀빈 여러분!이곳 부산에서 제5차 국제항만협회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여러분의 한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특히 이 자리를 빛내주신 다틴 오.씨.팡(Datin O.C.Phang) 부총재님, 이노우에(Inoue) 사무총장님, 그리고 오거돈 부산시장 권한대행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우리들이 속한 아시아 ·오세아니아는 북미, 유럽과 함께 세계 3대 경제축으로 자리매김해 감으로써 무역을 포함한 국제 경제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습니다.또한 세계 경제의 글로벌화에 따라 국가간의 부품조달과 제품공급이 늘어나고 있어 국제교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경제권에서 국제물류의 핵심인 항만의 역할이 크게 강조되고 있으며 지역 항만간 상호 의존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이와 같이 글로벌 경제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한 시기에 즈음하여 지역 항만관계자 여러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의 발전을 모색하게 된 것은 아주 뜻깊은 일이라 생각됩니다.각 국 대표단과 내·외 귀빈 여러분!오늘부터 개최되는 회의에서는 회원국가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역내 항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우선, 오늘 개막식에 이어 열릴 지역회의에서는 해운항만산업의 주요 관심사항으로 부각되고 있는 "항만보안과 ISPS코드 이행"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질 것입니다.또한 "해운·물류산업의 발전전략"과 "항만과 배후단지의 혁신"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항만포럼이 개최됩니다.저는 이번 회의가 참석자 여러분들의 경험과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각 회원국들의 항만정책을 서로 조화시키는 동시에 항만정책의 수준과 범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아울러,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부산항고 광양항을 시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다양한 문화체험 코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있으시기 바랍니다.지금은 한국의 4계절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봄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회의에 참석하시느라 바쁘시겠지만, 한국의 아름다운 봄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보는 여유도 가지시길 바랍니다.그동안 이번 회의를 준비하느라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국내·외 관계관 여러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다시 한번 지역회의에 참석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저는 이번 회의에서 2011년 부산에서 IAPH 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이 도와주실 것을 공식으로 제안합니다. 2011년은 부산신항과 광양항의 컨테이너부두가 모두 완공되는 한국으로서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 해입니다.마지막으로 본인은 집행위원으로서 그동안 IAPH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해 왔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계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다만 본인이 지난 2003년 9월 29일 차관으로 승진하게 되면서 이러한 기회가 많이 주게 되어 IAPH에 대한 우리의 기본정책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또한 한국이 보다 활발하게 역할을 하기 위해서 본인의 후임으로 해양수산부의 강범구 해양정책과장을 아시아지역회의 집행위원으로 추천코자하며, 우리 한국항만과 정부차원에서도 Mr. 강범구를 적극 추천합니다.강범구 과장은 한국의 항만정책 수립과 항만관련 해외협력을 담당하는 책임자로서 다양한 항만개발 노하우와 축적된 해외 경험이 풍부한 최적의 적임자로 생각됩니다.IAPH위원들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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